드디어 코로나 격리가 끝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
19:20 고속버스를 끊었다
예매할 때만 해도 한명만 좌석선택이 되있어서
음 편하게 가겠군 생각을 했다

7번 창가자리를 항해서 가는 순간
글쎄 8번자리에 아저씨가 앉아있는거람..
그래서 일단 저 7번이라 들어가겠다고 하고
들어가려는 순간
다리만 슥 붙이시고 비켜주시지 않아서
안들어가고 잠시 생각을 했다
난 일단 짐이 많아서 내 옆자리에 올려두고 가려고 했고..
이 분이 계시면 짐 둘 곳이 없고...
서서 어플을 켜서 혹시 뒷자리가 비었는지 확인하려는데 어플이 자꾸 오류가 나서 확인이 안됐다 🚰·̫🚰
그냥 기사님한테 가서 상황 설명 드리고 뒷자리에 앉아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아유 그럼요~ 라고 하셨당
그래서 난 10번자리(원래 자리 바로 뒤)에 앉고
이게 무슨 일인가 다시 주변을 둘러봤는데

푸후.. 역시나 자리는 많았는데 아저씨가 그냥 내 옆으로 예매하신거였다
왜지? 왜???
8이라는 숫자에 혹시 미신을 가지고 계신다거나..
앞에 분이 동료분인가? 생각을 하려했지만
앞에 분과 아는 사이도 아닌 것 같고
내가 뒤로 가자마자 7번으로 자리를 옮기셨다
뿌앵
그 영화관 같은데 가면
혼자 예매한 사람 옆에 예매하는.. 그런 사람인가
자가키트 두줄 이마빡에 붙여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도 뷁 뒤로 오길 잘해땅
아무튼 내일 출근.. 나 화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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