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백약이오름 억새 풍년인데 안가시나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제주도를 다녀온 갱 이에요!
전 일몰시간을 놓치기 싫어하는 감성이라.. 오름에서 일몰보기는 필수 코스입니다만..

이번에 오른 오름은 '백약이오름' 이었어요!

처음 가보는 오름을 택했는데, 억새가.. 억새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그치만 일몰 시간 맞추려고 뛰어가랴 감탄하랴 바빴댜규요ㅠㅠ

먼저 여기는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인데,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여기서 오른쪽 좁은 길로 꼭 올라가셔야 합니다 꼭이요
저처럼 왼쪽으로 가면 .. 그냥 길만 나옵니다

보통 올라가는데 2-30분 걸린다고 해요!
하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미.. 해가 지고 있었고.. 저에겐 시간이 없었어요
게다가 왼쪽도 구경하고 왔기 때문에 ^~^

저처럼 서두르시면 13분이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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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사진은 찍고 싶구요.. 정말 신나요
백약이오름에서 이 길이 가장 예뻐요!

이 곳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으시고,
웨딩사진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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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너무 예뻐요
근데 저거 해가 지는거죠?
마음은 급한데 억새는 예뻐요

사진을 또 찍어줍니다.
이제부터 서둘러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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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시는 분에게 얼마나 더 가야하냐고 물었을 때,
20분이라고 하신 분..

저를 더 강하게 키우시려고.. 거짓말 하신건가요?

그렇게 5분을 서두르니
뭔가 곧 정상일 것만 같은 곳이 나왔어요.
정말 다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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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펼쳐진 한라산 뷰!!
백약이오름에서 한라산이 보이는 건
올라가서 처음 알았어요!

완전 자세히 알아가지 않는 편이라
발견하는 재미 아주 좋아

해는 이미 한라산 뒤로 넘어갔어요 :(
그래도 예쁘니 기념사진 타임!

친한친구한테 구매한 필름카메라로
그냥 찍는 척 하는거예요

백약이오름은 봉우리가 3개 인데,
저는 가운데 봉우리에 있었고

뒤에보이는 봉우리가 가장 높은 봉우리예요!

그리고 제 시야에 있는 곳에 하나 더 있답니다
그치만 힘들어서 여기서 만족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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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가는 길!

해가 지면 금방 암흑이 되기 때문에
완전히 지기 전에 후다락 내려와줍니다

은근 길이 평탄하지 않아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았어요!!

건강이 최공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쯤
역시나 어두워졌어요 !

올라갈 때 난 땀이 식으니 좀 쌀쌀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백약이 오름은 사람이 왜이렇게 없죠?
잘 안알려졌나요 아니면 제가 운이 좋았나요..

여유롭게 내려오며 구경했어요








여기까지가 백약이오름 후기이구요!
저 날은 10/31 이며, 날씨가 매우 좋았어서 구름이 없었어요ㅠㅠ

약간 비왔다가 맑아진 날이 일몰이 제일 예쁜거 다들 아시죠!
구름이 어느정도 있어야 예쁘답니당



모두 백약이오름 편한 신발, 편한 복장으로 가시길 추천드리며
예쁜 사진 남겨오세요 🧡


마지막으로 정상 오르는 영상으로 마무리할게요.
조금 힘든 숨소리가 담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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